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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덕성 위기극복을 위한 효사상과 효정(孝情) 연구: 인성교육과 ‘효정의 4가지 유형’을 중심으로(정시구 교수)

작성일 18-06-30 21:21   /   조회 100,447

본문

현대 도덕성 위기극복을 위한 효사상과 효정(孝情) 연구

   - 인성교육과 ‘효정의 4가지 유형’을 중심으로 -                    정시구 교수

 

. 서론

. 인성교육과 효사상 연구

. 효정의 4가지 유형

. 효정교육과 정책 제안

. 결론

 

. 서 론

 

한국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며 효는 물론 예, 협력, 나눔 등의 인성을 중시해 왔다. 그러나 20세기말부터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신자유주의 물결의 영향으로 극도의 이기적인 풍토로 바뀌고 말았다. 근래에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사태(2014.4.16, 304명 사망), 이후에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2017.12.21, 29명 사망), 밀양세종병원 화제참사(2018.2.18, 50명 사망) 등 최근까지 끔찍한 대형 참사가 연달아 발생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참사가 천재지변이 아니라, 평소의 도덕성이나 준법정신의 일탈에 의한 인재(人災)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더해 준다. 그런데 여전히 현실은 어떠한가?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을 만나고, 문재인 대통령,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통해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세계 공동체 전체를 위하기보다는 자신이나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즉 정치가 공의를 위한 실천보다는 오직 집단 이기주의적 탐욕을 추구하며, 잔인한 폭력전쟁이나 음흉한 기만정책이 세계 도처에 여전히 난무한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극심한 이기주의에 매몰되어 총성이 없는 무한한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 같은 세계 강대국들은 19세기의 전제국가처럼 전 국민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경제력에 집중하기 때문에 장기집권을 불사하고 제국주의 독재화의 양상을 보일 정도이다. 국가는 경제전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 군사력, 과학기술을 국가성장의 최고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처럼 현대사회가 물질적으로는 풍요이지만 정신적 빈곤에 빠졌으며 현대사회의 옳지 못한 양상이 교육의 현장에서 인간성을 경시하고 다시 그것이 현대사회에 부메랑으로 돌아와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인류에게 찾아온 위기는 교육에서조차도 기술과 지식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 예리한 통찰력과 저항의식은 사라져 가고 있다. 기술은 있으나 인성을 강조하는 교육은 폐기물로 취급되며, 선악을 분별치 못하는 비인격자를 양산하는데서 그 문제점이 있다. 올바른 윤리 도덕을 바르게 배우지 못하고, 오직 부패하고 정의롭지 못한 비리만을 보고 배우기 쉬운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탐욕을 원색적으로 표출하며 끔찍한 죄악을 자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2017년 청소년 통계에 의하면, 2016년도의 청소년 가출의 다양한 원인 중에 가족과의 갈등’(74.8%)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뿐만이 아니라 2016년의 청소년(10~19)의 스마트폰 과잉 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전체의 30.6%에 달하였다. 이런 통계의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가족 간의 소통과 대화의 부족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의 통계에서도 한국의 청소년 범죄증가율은 OECD 국가 중 수위를 달리고 있다. 청소년 범죄의 원인으로는 가정폭력, 빈곤, 집단따돌림(왕따)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범죄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동성애 문제, 혼인율, 이혼율, 저출산, 황혼이혼, 고령화 문제, 1인가구의 실태 등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출산아동은 1972100만 명대가 붕괴되었다. 83년 인구대체율(출산율 2.1)까지 떨어지면서 이듬해 60만 명대로 떨어졌다. 91~95년 다시 70만 명대로 올랐다가 9660만 명대로, 200150만 명대로 줄었다. 2002년에는 1년 새 40만 명대로 급락하였고 이후 15년 만인 2017년에 357700,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 즉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였다. 지난 10년간 80조원이 넘는 돈을 썼지만 오히려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매일같이 발생하는 가정폭력은 물론 성추행이나 성폭행은 단순히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매우 계획적으로 노린 독거 여성에 대한 범죄, 어린 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성범죄, 연약한 신체 장애인을 노린 패악성의 범죄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문제들의 공통점은 한국인의 세계적인 자랑이요, 전통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의 정체성이 붕괴되고 있다. 현재 한국의 가정 해체 실상은 매우 심각하다. 3세대가 함께 동거동락하던 대가족 시대에서 핵가족 시대를 지나, 현재는 싱글 가족들이 넘쳐나고 있다. 4가구 중 1곳이 ‘1인 가구이며 이중 미혼이 46.2%. 국민 4명 중 1명만이 조부모를 가족으로 생각한다. 이에 정부는 2천 년대 초반부터 도덕성 붕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인성교육진흥법까지 단행해 왔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인류위기극복을 위한 도덕성 회복을 위하여 인성교육에 가장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효사상을 고찰하고 그 실천에 있어서 효정(孝情)’이라는 대안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를 중심으로 하며, 구성은 서론에서 연구배경과 연구목적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인성교육과 효사상 연구(), 효정의 4가지 유형(), 효정교육과 정책 제안(), 마무리()의 순서로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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