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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14-07호 (20140416) “등불이 되려면 등불을 켜라” 황진수 교수

작성일 14-04-16 00:00   /   조회 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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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이 되려면 등불을 켜라 황진수 교수님 천주평화사관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질문 중 하나 마음 속에 뜻을 향한 열정을 어떻게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노아가정의 예 ■ 1세대, 노아: 시대의 가장 탁월한 의인 누구보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미래를 걱정한 인물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시,노아의 심정에 꺼지지 않는 불꽃(열정)이 일어남. 온갖 핍박 ‘내가 포기하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 ■ 2세대, 노아의 자식들 노아의 명령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성적으로 주어짐.협조했지만 언제나 불만: 노아와 같은 뜨거운 불꽃이 없음. 심정적 일체를 이루는데 실패 직접적인 하나님 경험 없음.두 세계 속에 불안한 정체성: 노아를 조롱하는 세상 vs. 순종을 강요하는 노아 불꽃과 장작의 비유 너무 웅대한 섭리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이성적 판단으로 불꽃을 키려 하면 지칠 수가 있습니다. 불이 지펴지기 전에 장작을 너무 많이 쌓으면 불이 꺼지게 되는 것처럼…내 주변의 뜻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오히려 깊은 속사람을 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아주 작은 봉사, 헌신으로부터 작은 불씨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참어머님께서 감사하는 마음을 강조하신 것, 대모님께서 남모르는 곳에서의 봉사를 강조한 것은 모두 신령의 등불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세상의 불의와 죄악에 도전하고 참사랑을 베풀기를 열망하고 계십니다. 모든 종교가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인류에 대한 열망을 대변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믿는 자들은 의식이나 교리의 논쟁을 넘어서서 살아 계신 하나님과 깊은 영혼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서 심령이 성장하기를 하나님께서는 바라고 계십니다. (234-272, 1992.08.26.) 신령함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원동력이 되는 사랑의 힘입니다.내가 이성적으로 제어하거나 요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이 사랑을 주실 수 있는 터를 마련해 놓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감싸고 있는 방어막을 내려놓으세요. 나를 무장해제해야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나를 하늘 앞에 오픈시키면 눈물이 나옵니다. 회개하는 마음이 찾아옵니다.그 때 간절히 구하세요.인류를 한없이 사랑할 수 있는 불꽃을 원한다고, 세상을 밝힐 수 있는 등불이 내 마음 속에서 켜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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